기후자원정의센터 아크(이하 ‘아크’)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제주도 300MW 신규 가스발전소 신설 계획의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정책 브리프 「제주도 300MW 가스발전소 신설 계획의 경제적 타당성 진단」을 발간했다.
이번 브리프는 신규 가스발전소가 제주 전력수급 안정에 꼭 필요한 설비인지, 기존 가스발전소의 운영 실적은 어떠한지, 그리고 ‘그린수소 전환’이라는 명분이 경제적으로 타당한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분석 결과, 제주 전력수요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HVDC 제3연계선 가동으로 공급 여력은 크게 확대되었다. 또한 제주 전력계통은 이미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존 가스발전소는 이용률 하락과 영업손실 확대로 경제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신규 가스발전소 계획의 일환으로 제시되는 그린수소 혼·전소 계획 역시 막대한 인프라 비용, 높은 발전단가, 제한적인 탄소 감축 효과, 수소 공급량 부족 등으로 인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아크는 브리프의 핵심 내용을 시민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팩트시트로 정리했다. 각 페이지는 전력수요와 공급 여력, 재생에너지 확대, 기존 가스발전소 적자 구조, 수소 혼·전소 전환 비용, 그리고 정책 제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제주도 300MW 가스발전소 신설 계획은 전력수급, 경제성, 에너지전환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
2. 제주 전력수요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공급 여력은 크게 확대되었다.
3. 제주 전력계통은 이미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화석연료 발전의 역할은 줄어들고 있다.
4. 기존 제주 지역 가스발전소는 이용률 하락과 영업손실 확대로 이미 적자 구조에 진입했다.
5. 그린수소 혼·전소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과 높은 발전단가, 제한적인 감축 효과로 인해 신규 가스발전소의 경제성을 보완하기 어렵다.
6. 지금 필요한 것은 신규 건설이 아니라 경제성, 계통 영향, 탄소중립 목표와의 정합성을 기준으로 한 사업 재검토이다.
이번 팩트시트가 제주도 300MW 가스발전소 신설 계획을 둘러싼 복잡한 쟁점을 이해하고,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다시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